2023. 3. 26. 23:01ㆍHà Nội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은 일반 박물관인 미딩 쪽에 있는 것과 달리 옛날에 베트남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상을 보여주고 재현해 둔 박물관이다.
위치 : 베트남 민족학박물관
https://maps.app.goo.gl/nrCdPEXdWvEJtzx36
입장료 : 4만동
한마디로 한국의 민속박물관이다.
위치는 서호에서 왼쪽 아래 정도로 롯데호텔에서는 가까운 편이고 미딩에서는 10분정도 서호가기 직전까지의 거리에 있다.
여러 가지 옛날부터 살았던 집의 모습이나 의식주에 대한 부분들을 많이 재현해 둔 곳이다.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서양쪽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았다. 설명을 해주는 관광가이드도 서양인들은 많이 이용해서 설명을 듣고 있었다.
물론 현지인들도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아오는 것 같다.
한국에서도 아이들과 주말에 어디 갈까 하다 보면 항상 박물관정도는 기본으로 가게 되는 곳처럼
이곳도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들이 많이 오는 것 같고, 간간히 이쁜 사진을 찍으러 오는 친구들도 보이고
그 외 서양쪽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
관광투어는 한국어 패치가 없는데 🤣
영어로 어느 정도 듣고 싶으시면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도 괜찮은 것 같다.
필자는 그냥 가이드 붙인 외국인들 따라다니면서 들어보곤 했는데 발음도 잘 안들리고 영어 듣기도 잘 안되는지 듣다가 말고 그냥 혼자 보았다. 😂
전시해 둔 곳들 밑에는 영어로 쓰여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소책자도 한국어 패치가 없고 영어만 있는데 영어도 필자가 갔을 때는 관람하는 곳마다 매진이었다.
물량을 많이 배치해두진 않은 것 같다.
호안끼엠에서 유명한 탕롱수상인형극이 여기서도 진행을 하는것 같다. 밖에 나가보면 인형극을 하는 곳이 있고 인형극의 유례나 역사가 잘 설명이 되어있다.
탕롱지역이면 사실 하노이에서도 남단인데 호안끼엠이 관광지기에 거기의 극장이 유명하고 탕롱 지역에서 실제로 많이 공연도 하는 것 같았다.
3층에는 한국관이 있다.
아주 친숙한 한국어가 적혀있고 한국답게 한국의 생활상과 현대 IT장치를 이용한 스크린뷰와 조화롭게 꾸며놓았다.
새삼 한국과 베트남의 국가적으로 상호협력관계가 상당히 돈독하는 것을 다시 한번 또 느낄 수 있었다.
한복을 입는 체험도 있어서 현지인들이 한복을 입어보며 이쁜 사진을 찍으려고 많이 기다리거나 체험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중간에 수험생 방과 여중생 방과 주방 이런 부분은 좀 웃긴 면도 많았다.
수험생 방에 홍삼과, 여중생 방에 화장품과, 주방에 왜 라면이 그렇게 많은지 🤣
재밌게 보고 왔는데 업데이트를 좀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아래를 보면 집안의 방들에 대해서 따로 꾸며 놓았다.
업데이트 좀 했으면 좋겠다!! 😆
박물관 야외에는 방송으로 찍으려고 나온 발레 하는 애기들도 있었는데 무척 귀여웠다.
선생님은 엄하게 하고 하품하면서 열심히 하는 애기들이 너무 귀여웠다.
아이들 생각이 나면서 한참을 구경한 것 같다. 😄
박물관 뒤쪽으로는 이제 본격적으로 울창한 나무로 공원으로 꾸며놓았는데 외국인들이 관광하기는 물론이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현지인들도 주말에 가족 나들이 하기에 상당히 좋은 곳 같다.
아래는 탕롱 수상인형극을 하는 곳이다.
베트남의 지역별로 생활하던 곳이 지도에 표시되어있다.
베트남도 중국 바로 밑에서 꽤 큰 나라로 많은 지역차이를 가진 나라 중 하나로 지역마다 어떻게 집과 생활 터젼을 구성해 놓았는지를 지역별로 잘 만들어놓았다.
아주 높은 이 건물은 사다리로 특이하게 생겼는데 역시나 올라가는 게 또 무서웠지만 경험을 위해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위해서 과감히 올라갔다.
올라가 보니 아 이런 곳에서 생활을 했다는 게 새삼 또 놀라웠고 자세히 설명을 해둔 곳을 보니 지상에서 9미터를 올라와 두고 만들어두었다고 한다.
바닥도 대나무과 기타 나무들도 구성된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자세히 왜 난 보이는 지 무섭지만... 바닥 아주 잘 보인다. 🥶
집 내부에는 아궁이처럼 불을 때는 곳도 있고 기타 여러 가지 집기들도 있다.
한번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린다.
아래 사진은 카페 메인에 있다.
이 카페는 TRUC LAM 쩡람??이라고 간단히 커피나 주스 요깃거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다.
코코넛 커피는 팔지 않고, 망고스무디를 먹어보았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국내에서는 얼음이 많고 그런 느낌인데 얼음은 좀 적고 진한 맛이 느껴진다.
날씨 좋은 날 여행자들도 한 번씩 와볼 만한 곳이다.
일반 박물관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재밌었던 것 같다.
☆ 하노이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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