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안끼엠 Bún chả 맛집 분짜닥킴

베트남은 분짜가 유명하다.

분짜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음식이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아주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베트남을 오게 되면 아마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구워 먹는 고기를 많이 좋아하는데 쌀국수에 삶은 고기가 들어있다면 분짜는 구워 먹는 고기를 잘 익은 면에 싸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노이에 여러 분짜 맛집들이 있지만 여기도 유명하기도 하고 양이 아주 많이 주는 곳이다.
분짜닥킴이라고 한국식으로 불러서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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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Bún Chả Đắc Kim

Bún Chả Đắc Kim · 1 P. Hàng Mành, Hàng Gai,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가격 : 분짜만 7만동 + 스프링롤 = 11만동 세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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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미국 전 대통령인 오바마가 하노이에 방문했을 당시에 방문했던 분짜 흐엉리엔이라고 지금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하는 곳이 있는데 위치가 약간은 애매하다.

호안끼엠에 있다면 걸어서 흐엉리엔을 가기에는 20분 내지 30분이 걸릴 수도 있어서 타이트한 여행일정을 잡는다면 동선이 약간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호안끼엠에서 가까운 분짜닥킴을 가보아도 좋다.

무엇보다 현지 로컬 분위기가 강하고 맛도 전형적인 로컬 분짜 맛이고 양도 많다.

간혹 가격은 싸지 않다고 하는데 레스토랑에 비하면 당연히 싸고 최저가의 분짜보다는 7만 동이니 천 원 정도 더하는듯한데 그만큼 양을 많이 주니 결코 가격이 더하진 않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노란색 테이블에 목욕탕의자에 앉아서 바로 앞 도로의 로컬 분위기를 느끼며 먹을 수 있다.

길거리가 싫은 분들은 안쪽과 2층에도 자리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분짜는 고기가 아주 두툼하게 구워져서 나오고 분짜 면도 양이 엄청나다.
야채도 매우 많이 나온다.

바로 옆에 현지인 건장한 남자분이 드시고 가셨는데 그 사람도 야채는 다 못 먹고 가는 걸 보았다.

스프링롤도 큰 프라이팬에서 잘 튀겨 나오는데 역시나 큼직하게 양이 엄청나다.

분짜 먹은 곳 중에선 여기가 양이 가장 넉넉하게 나오는 것 같다.

깔끔한 레스토랑들은 보통 분짜의 고기나 야채의 양이 넉넉하진 않다.

흐엉리엔과 비교해도 흐엉리엔은 남자 혼자 하나 시켜 먹으면 약간 부족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여긴 양이 많아서 좋다.

맞은편에도 같은 가게라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특히 야채 양도 아주 넉넉해서 고수나 채소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이다.

호안끼엠과도 가깝고 가게도 크기 때문에 분짜 먹으러 온다면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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