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세종근교 논산 딸기농장 체험 베릴리 BERILY

아이들과 논산 여행중에 한번 해볼 만한 딸기 농장 체험을 해보았다.

처음에는 예약해둔 딸기 농장에서 딸기를 직접 수확하며 먹을 수 있는 만큼 먹게 해준다는 말에 약간 믿기지 않았다.
실제로 딸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성인 남성이면 꽤 많은 양을 먹으면 지불한 돈에 비해 남지않는 장사아닌가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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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로 508-8 베릴리
가격 : 딸기체험 성인 1인 20,000원
            4~7세 15,000원
            1~3세 5,000원
           딸기퐁듀 만들기 13,000원
시간 : 11  ~ 18시, 매주월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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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을 끌고 주차장을 갔더니 약간 난이도가 생겼다. 😵‍💫

승용차기준으로는 주차장은 4~5곳 정도인데 길가에 대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그런데 큰 차량을 가지고 갔을 경우에는 주차를 미리 확인을 잘 해두고 근방 노지나 휴일기준 영업안하는 농협등에 세우고 들어가는게 나을 수도 있다.

카라반을 끌고 갔더니 입구로 들어는 갔지만 시간맞춰 오는 다른 손님들과 맞물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차를 못돌리고 결국 진입로로 주차를 했다.

나중에 나올때는 카라반을 이끌고 후진으로만 도로까지 나오고 말았다.
카라반 운행하며 가장 긴 코스의 후진 구간이라 긴장하며 후진 성공했다. 🫡

먼저 성인 기준 2만원으로 예약했고 예약시간에 맞춰 선생님의 설명을 잘듣고 농장으로 향했다.

이 딸기농장은 설명 해주셨는데 유래가 꽤 오래동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농장은 두 곳으로 나뉘어져있어서 예약한 손님들의 반은 베릴리 앞쪽에 있는 곳으로 갔고 우리는 뒤쪽의 농장으로 향했다.

비닐하우스로 들어가면 라인별로 순번을 붙여놓았고 가족단위로 해당 라인만 이용하게끔 설명해주었다.

해당라인 밑으로 왔다갔다 하면 다른 손님에게 민폐가 되니 금지한다고 설명도 해주었다.

한 라인이 체감으로는 한 30m? 정도 남짓해보이는데 익은 딸기를 골라서 따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끝에 도달한다.

우리쪽 라인에서 딸기를 따면서 먹어보았는데 꼭다리까지 완벽히 빨간 딸기들만 알차게 단맛이 나면서 맛있었고, 꼭다리쪽이 조금이라도 하얗게 있으면 개인적으로는 잘 안먹게 되었다.

아, 이래서 2만원에 무한정 먹을 수 있는 딸기가 단가가 나올가 싶던 의문이 풀렸다. 😆

결국 마니 먹을 수가 없다. 😁

아이들 체험을 위해서 간곳이긴하지만 잠시나마 딸기를 무한정 먹어보겠다는 꿈은 사라졌다. 🤣

시원한 호텔이나 부페에서 차려놓은 맛있는 딸기를 먹는 것과 농장에서 직접 따면서 바로 먹는것은 꽤 차이가 컸다. 🙃

아이들은 그래도 즐거워하면서 자기들이 딴 딸기를 직접 케이스에 담으면서 이쁜것과 잘 익은것을 골라서 차곡 차곡 담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4인가족이 4케이스로 한 라인에서 잘 익은 것만 담기에 거의 딱 맞았다.
오히려 꼭다리 까지 익은 것을 찾던 본인 기준에서는 부족했다.
옆 라인이 왠지 더 빨간딸기가 많아보이기도 했다.😅

농약을 전혀 치지않고 바로 싱싱한 딸기를 따 먹을 수 있지만 냉장고의 시원한 맛은 없다는게 또 알아두어야할 점이다. 🤪

10분 설명듣고 50분정도 주어진 시간에서 따고 올라왓지만 30분이면 충분한 시간이였다.

올라와서 그대로 가시는분들도 있고 우리는 딸기 퐁듀 예약도 해놓았기에 바로 퐁듀를 만들었다.

그래도 바로 갓 딴 딸기를 재료로 녹인 초콜렛으로 퐁듀만드는건 아이들도 재미있어 했다.

6개는 또 다른 케이스에 포장해서 갈 수 있고, 2개는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고 바로 먹어보았다.

초콜릿을 녹여 붙인 딸기라 기대가 많아서 그런지 기대만큼 불량 식품 맛은 나지 않았고 건강한 맛이였다. 😂

그래도 양껏 딸기를 먹고 여행중에 딸기 농장 체험도 아이들과 같이 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지고 왔다.

한번쯤 해 볼 만한 농장 체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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