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8. 14:39ㆍ국내여행
이번에 카라반 여행으로 알아본 신두리 해안사구의 바다와 캠핑도 좋았지만
신두리 해안사구라는 우리나라에 유니크한 사막지대를 가본 것도 너무 좋았다.
유네스코 문화재 및 천연기념물
신두리 해안사구는 서해의 바다에서 날아오는 모래바람이 사막처럼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사구로 유네스코 문화재로도 등재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국내 최대 크기의 해안사구라고 한다.
2001년도에는 해안사구 한켠이 천연기념물 431호로도 지정되어있다.
트래킹 코스 및 입장시간
아래 사진을 참조하면
해안 사구를 걷는 트래킹 코스에는 3가지 종류로 나뉘어 볼 수 있다. 🤔
물론 그냥 마음대로 발길 닿는 데로 가셔도 무방하다. 😆
입장료 : 무료
A 코스 : 1.2km 30분
B 코스 : 2.0km 60분
C 코스 : 4.0km 120분
일반적으로 걷는 데에만 소요되는 시간이니 사진을 오래 찍으시는 분들은 아마 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실 것 같다. 🤣
11월 ~ 1월 : 오전 9시 ~ 17시
3월 ~ 10월 : 오전 9시 ~ 18시
휴무 : 매주 월요일 (도서관처럼) , 신정당일, 추석 당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셔야 한다.
해안사구 뷰
아마 걸어서 구경을 다니다 보면 이곳이 가장 뷰 맛집이구나 하는 곳을 찾게 된다.
아마 대부분 멋진 사막의 모습을 담으시는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여기가 아닌가 한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아서 낮시간에 방문을 하면 기다리거나 사람들 틈새에 사진은 맘껏 찍을 수 없을 수도 있다. 나는 아이들과 다음날 아침 산책길에 한 번 더 갔더니 한산해서 사진도 여유롭게 찍고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은 동절기라 17시까지 구경할 수 있는데 그 시각쯤이 노을이 지는 시간이라 노을을 맘껏 감상하기에는 시간이 약간 부족할 수 있다. 갈대 들 사이로 비치는 노을과 사막과 바다 사이를 바라보는 노을 뷰가 또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모래언덕으로 첫 번째 코스로 올라가서 바라보면 아래와 같은 갈대와 사막 바다 뷰를 볼 수 있다.
트래킹 뷰
지나가는 길목에 방향표시판이 있어 원하는 곳으로 따라가면 된다.
해안사구 이모저모
해안사구는 바람에 의해서 모래가 내륙으로 날아와서 언덕을 자연스럽게 만들면서 생긴다고 한다.
관광을 하다 보니 주변에 단체로 오신 분들에는 가이드분들이 인솔하시면서 설명을 해주곤 하시는데 옆에서 자연스럽게 같이 걷다 보면 들리는 내용들이 또 흥미로웠다.
이 모래 언덕이 얼마나 양이 많은지 당시에는 덤프트럭으로 엄청난 양의 모래를 자주 퍼냈다고 한다.
현재는 주변에 마을로의 경계부에 소나무 숲이 있는데 이 소나무 숲이 모래를 막아 마을 주민들이 모래를 피해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박정희 정부 때 지시했던 일이라고 한다.
두웅습지를 가는 쪽 입구에서 모래 언덕 쪽에 가는 첫길에 있는 첫 번째 소나무가 그 당시 모래 벌판에서 수십그루의 나무는 죽었지만 살아남아 뒤쪽의 소나무 숲을 만들어준 몇 안되는 1세대 시조 나무? 같은 종자라고 들었다. 😮
아래의 이 나무다.
역시나 찾아보고 다녀봐야지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는데 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사막이라 정말 유니크하고 국내여행으로 꼭 한번 와볼 만한 곳이다. 👍👍👍👍👍
주변에 펜션과 캠핑장도 많고 신두리 해안사구는 사막을 구경하며 사막 사이의 둘레길을 걸으며 감상하며 사진도 찍으며 관광하는 데에는 반나절로도 아마 부족한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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